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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화 DAY/2) 여름동화 3

동화 - 빨간부채 파란부채

1. 동화 - 빨간부채 파란부채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나무꾼이 살았어요. 나무꾼의 마음씨는 착했지만 살림은 매우 가난했지요. 어느날 나무꾼은 큰 나무밑에서 예쁜 부채 두 개를 발견했어요. 하나는 빨간 부채, 하나는 파란부채였어요. "예쁘기도 해라! 누가 부채를 떨어뜨리고 갔을까?" 나무꾼은 사방을 둘러 보았어요. 그런나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요. 나무꾼은 부채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얼굴에 대고 훨훨 부쳐 보았어요. “어휴! 시원하기도 해라."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빨간 부채를 부칠때마다 코가 쑥쑥 커지는게 아니겠어요? 나무꾼은 커진 코를 잡고 어쩔줄을 몰라 했어요. 사과보다도 큰 코를 하고서 마을로 내려가면 사람들이 얼마나 놀려대었겠어요? 그때 문득 파란 부채가 생각났어요. '빨간 부채로 부치..

여름동화 - 동글동글 동글이

1. 동화 - 동글동글 동글이 어? 동그란 아이 누구일까요? "나는 동글동글 동글이에요. 난 무엇이든 잘 참아내는 아이지요?"그러자 해님이 말했어요."호호호, 그래, 그럼 이 뜨거운 햇볕을 잘 참아 낼 수있을까? 에잇!""앗, 뜨거워! "동글이는 뜨거운 햇볕에 속이 빨갛게 데였어요."그래도 난 견뎌낼테야." 어느 날 비구름이 해를 가리며 나타났어요."하하하, 제법이군. 그렇지만 이 힘세고 차가운 비도 견뎌낼 수 있을까? 쏴아 쏴아!""앗, 차가워"동글이는 세찬 비에 몸이 파랗게 멍들었어요.너무 차가워서 몸이 꽁꽁 얼어붙을 것 같았지요."그래도 난 견뎌낼테야. 꿀꺽 꿀꺽!"동글이는 물을 마시며 쑥쑥 컸어요. 그런데 이번엔 번개가 천둥울 물고왔어요."어디 그럼, 이 번개님이 나서볼까? 에잇! 번쩍! 우르르 ..

여름동화 - 으뜸 헤엄이

1. 동화(개작) - 으뜸헤엄이 깊은 바닷속에 작은 물고기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그 중 한 마리는 검은색의 물고기였지요."내 이름은 으뜸이, 누구보다도 빨리 헤엄칠 수 있어."으뜸헤엄이는 빨간 물고기들의 친한 친구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었어요.커다란 물고기가 나타나 빨간 물고기떼를 꿀꺽 삼켜버리는게 아니겠어요.으뜸헤엄이는 겨우 도망을 쳤지만, 몹시 슬펐어요.'빨간 물고기들이 보고 싶어.' 한참을 헤엄쳐 가다보니 바위와 물풀사이에 빨간 물고기들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애들아, 함께 헤엄치며 놀자."으뜸 헤엄이가 기뻐서 소리쳤어요."안돼! 큰 물고기들한테 모두 잡아먹히고 말거야."빨간 물고기들이 무서워하며 말했어요.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숨어 있을 수는 없어. 무슨 좋은 생각이 없을까?'으뜸헤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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