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작 동화 - 강아지 똥꼬부랑꼬부랑 시골길에 강아지 똥이 있었어요.혼자 있던 강아지 똥은 무척 심심했지요.‘내 친구는 어디 있을까?’그때 참새 한 마리가 포르르 날아왔어요.“참새야, 어서 와. 나랑 같이 놀자.”“아유, 냄새. 넌 강아지 똥이잖아. 더러워서 같이 놀기싫어.”“뭐? 내가 더럽다고?”강아지 똥은 훌쩍 훌쩍 울고만 있었어요.어느 날 풀 한 포기가 고개를 쏙 내밀었어요.“넌 누구니? 왜 울고 있어?”“난 강아지 똥이야. 모두들 날 싫어해. 난 아무 쓸모도 없어.”“울지 마. 넌 꽃을 피우는 거름이 될 수 있단다.”“뭐? 내가 꽃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며칠 후 단비가 내리자 강아지 똥은 잘게 잘게 부서져 땅 속으로 스며 들었어요.민들레 뿌리를 잡고, 줄기를 타고, 꽃잎까지 올라갔지요.노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