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화_ 별이 반짝이는 빨간 집
찬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어느 가을 날, 놀기를 좋아하는 성은이는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모두 시시해졌어요,
“아이! 심심해. 엄마, 이젠 무얼 갖고 놀지요?”
“음.....새로운 장난감이 필요한가 보구나.
엄마는 문도 없고, 창문도 없지만 안에는 별이 반짝이는 작은 빨간 집을 알고 있단다.
너도 그 집을 한번 찾아보지 않겠니? ”
성은이는 그 집을 찾아 밖으로 나섰어요.
한참을 가다 한 소년을 만나게 되었어요.
“얘! 문도 없고, 창문도 없지만 안에는 별이 반짝이는 작은 빨간 집을 넌 알고 있니?”
“ 문도 없고, 창문도 없지만 안에는 별이 반짝이는 작은 빨간 집? 몰라. 아! 우리 아빠께
여쭈어봐. 우리 아빠는 농부라서 많은 걸 알고 계시거든. 저 밑에 있는 광 옆에 계셔.”
성은이는 광 옆에 계신 농부 아저씨께 여쭈어 보았어요.
“아저씨! 문도 없고, 창문도 없지만 안에는 별이 반짝이는 작은 빨간 집을 알고 계세요?”
“글쎄, 난 잘 모르겠구나. 저 언덕 위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께 여쭈어 보렴. 그 할머니
는 무엇이든 알고 계시니 너를 도와 주실께다.”
성은이는 언덕 위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께 또 여쭈어 보았어요.
"할머니, 문도 없고, 창문도 없지만 안에는 별이 반짝이는 작은 빨간 집을 알고 계세요?”
“아니, 난 잘 모르겠구나. 바람에게 물어보렴. 바람은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 너에게 알
려 줄께야. ”
성은이는 밖으로 나가 바람에게 물어 보았어요.
“바람아! 바람아! 문도 없고, 창문도 없지만 안에는 별이 반짝이는 작은 빨간 집을
알고 있니?”
그러자 바람이 휘-익 휘-익 하고 외쳤어요. 그 소리는 ‘날 따라와’ 하는 것 같았지요.
성은이는 바람을 쫓아 달려갔어요.
풀밭을 뛰어 과수원 안으로 달려왔을 때, 거기에는 바로 작은집, 빨간 집, 문도 없고,
창문도 없는 작은 빨간 집이 있었어요.
“와, 찾았다!”
성은이는 빨간 사과를 내밀었어요.
“어머나! 정말 찾았구나. 그런데 별을 볼 수 없다고? 엄마랑 함께 찾아볼까?”
엄마는 성은이가 가져온 빨간 사과를 반으로 쪼갰어요.
그 곳엔 아주아주 예쁜 별을 닳은 씨앗이 있었지요.
“와! 정말 별이 보이네. ”
성은이의 눈은 사과 속의 별님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답니다.
2. 지도 방법
이 동화는 실물동화이다. 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에 수업하기 좋은 '별이 반짝이는 빨간집'은 수수께끼를 통해 사과를 찾아가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마지막 단락에서 재미님이 직접 사과를 보여주면 더 재미를 극대화 해 주는 동화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별은 어디있을까?라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도 좋다.
사과 속에 별을 보려면 사과를 반을 자르면 된다. 여기서 주의 할 것은 사과를 우리가 늘 자르던 세로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가로로 반을 잘라야 한다 사실!
반복되는 동화는 동극하기 좋은데, 손유희->구연->동극 후 사과를 먹는 시간을 가지면 금상첨화!
3. 함께하면 좋은 손유희
4. 참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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